월가아재 youtube를 보던중 투자에 대한 공부 및 view를 키우기 위한 방법으로 FT나 WSJ에 올라온 사설들을 읽어보고 깊게 고민해보는 것을 추천받았다. 동시에 월가아재님은 22년 7월 기사인 FT Robert Armstrong의 Did QE cause inflation을 예시로 들었다.

해당 기사는 Covid-19 유행 이후 연준의 막대한 규모의 Quantitative Easing(QE)가 최근의 높은 인플레이션을 유발했다는 미국 CFR(Council on Foreign Relations)의 경제학자 Benn Steil와 Benjamin Della Rocca의 포스팅 How the Fed bond binge predictably stoked inflation에 대해 Armstrong이 반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물가, 금리 등 거시경제 상황을 정확하게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겠지만 경제에 대한 판단과 대응을 하는 데 있어 관련된 view를 갖고 있는 것이 투자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 믿기 때문에 관련 내용들을 간단히 정리해보았다.

1. QE가 인플레이션을 유발했다는 주장(feat. Steil & Della Rocca)

Steil과 Della Rocca는 그들의 포스팅에서 Covid-19 이후 연준의 과도한 자산매입(QE)로 인해 높은 인플레이션이 발생하였다고 주장하며 코로나 초기의 양적완화는 불가피했겠지만 자산매입의 양과 기관이 지나치게 과도하여 높은 인플레이션이 찾아왔다고 설명한다.

그들은 자신들의 주장에 대한 근거를 아래 두개의 그래프를 통해 제시하였다.

(출처: CFR)

우선 연준의 자산매입 프로그램인 양적완화(QE)에 대해 그들은 양적완화가 credit channel(신용경로)를 통해 작동한다고 설명한다. 자본시장에서 연준이 국채, MBS 등을 매입하면 이러한 채권들의 매도주체가 개인이든, 회사든, 은행이든 관계 없이 채권의 매각대금이 결과적으로는 이들 매도주체의 고객 은행 계좌에 예치되고, 동시에 은행들의 연준에 대한 지준이 늘어나게 된다. 이는 곧 은행들의 유동성이 늘어남을 의미하고 은행들이 대출을 늘릴 유인이 커져 신용공급이 확장되고 소비와 투자가 촉진된다는 논리이다.

“When the fed buys bonds from banks, their cash reserves at the Fed go up. As that liquidity cushion expands, banks have greater incentive to lend. Cheaper and more abundunt credit then encourages more spending and invest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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